요즘 시청율 1위의 드라마 '찬란한 유산' 을 보면 인피니티 차량이 대거 출현합니다.
한국 시장을 진출한 지 4년이 되는 인피니티의 인지도는 아무래도 벤츠나 BMW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현실이죠.
그렇다면 인기가 좋은 드라마에 차량을 지원해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는 PPL(Product placement) 광고에 대해 짧게
한번 말씀을 드려 보죠.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괜찮은 차량이 나오면 "앗. 저 차는 뭐지?" 이런 호기심을 가지면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
제공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하게 됩니다. 또한 관심도가 높아지면 구매도 또한 증가하게 되지요.
이런 효과는 나아가 브랜드와 차에 대해 또다시 한번 이야기를 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진정한 PPL 의 힘입니다.
최근 국내차는 물론 수입차 PPL도 엄청나죠.
실제 전시장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은 '그 드라마에 나오는
차량이 어디있죠? ' 라고 물으시는 분들도 많고, 영업사원은
' 혹시 그 드라마 보셨나요? 거기서 누가 타고 다는는 차가
바로 이 차 입니다.' 라고 세일즈에 접목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PPL 대표적인 사례를 한번 보겠습니다.
몇 년 전 모 주유소 광고에 영화배우 문근영이 한 차량을 타고 등장해 초보운전자 답게 `주유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연출한 적이 있었다. 꽤 오래전 광고지만 그 광고로 재미를 본 곳은 바로 BMW의 미니쿠퍼다. 당시만 해도 수입차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았고, 미니쿠퍼도 나온 지 얼마 안됐을 때여서 그 효과는 배가 됐다. 미니쿠퍼는 현재도 광고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최근 영화배우 원빈이 나오는 커피광고에도 나온다. 감성적이고 여성 취향의 제품 광고에 주로 이 차량이 등장한다.
역도여왕 장미란 선수가 정유사 광고에서 타고 나왔던 오픈카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는 푸조의 하드톱 컨버터블 207CC 모델. 당시 각 포털사이트에는 이 차의 `정체(?)`를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이 밖에 자동차 회사의 도움 없이 차를 구해 광고에 활용했지만 업체가 덩달아 효과를 본 운 좋은 경우도 있다. 몇 년 전 모 맥주 광고에 등장했던 포드의 머스탱이나 `생각대로 T`의 비바캔디편에 잠깐 등장한 닛산 피가로 등이 대표 사례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당시 협찬 형식으로 지원한 것이 아닌데 광고를 보고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잠깐 스쳐가는 직접적인 광고보다는 드라마 PPL이 최근 대세라는 평가다. 이 때문에 국산차와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PPL전쟁이 드세다. 박준석 한국닛산 마케팅팀 과장은 "드라마 PPL은 주인공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잠재고객들에게 `주인공 같은 삶`으로 감정이입 효과를 낸다"면서 "방송 직후 문의전화와 전시장 방문 고객들의 숫자도 늘고, 주인공 또는 드라마 제목을 말하며 차량에 대한 문의를 하는 고객도 많아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장 활발한 PPL을 하는 곳은 한국닛산. 협찬하는 드라마마다 효과도 좋아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닛산의 PPL 성공은 한예슬 주연의 `환상의 커플`에서부터 본격화됐다. 엄청난 기대를 모으는 대작이 아니었던 이 드라마는 회를 거듭하며 인기가 높아져 자연스레 드라마에 등장하는 차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당시 인피니티는 한국에 진출한 지 얼마 안됐던 터라 더 크게 효과를 봤다. 이후 `쩐의 전쟁` `스타의 연인` 등에 연달아 차량을 제공한 한국닛산은 최근 최고 히트작 `찬란한 유산`에도 차량을 제공해 G37쿠페를 `이승기 차`로, FX를 `준세 차`로 포지셔닝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 최고 히트작 중 하나로 꼽히는 `꽃보다 남자`에서 가장 큰 마케팅 효과를 본 곳은 바로 GM이다. GM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을 드라마에 제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민호를 홍보대사로까지 위촉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꽃보다 남자`에 PPL마케팅을 한 경량스포츠카 업체 로터스도 인지도 향상을 경험했다.
최근엔 슈퍼카까지 PPL에 가세한 상태. 페라리ㆍ마세라티를 수입하는 FMK는 8월 초 방영 예정인 드라마 `스타일`에 페라리 캘리포니아와 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S, 콰트로포르테 등 수억 원대 차량이 대거 등장하는 것.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고고한 편집장과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김혜수(극중 패션잡지 편집장 박 기자)는 4억원에 이르는 페라리 캘리포니아를 타고 나오며, 전직 외과의사이자 레스토랑 오너 요리사인 류시원(서우진 역)은 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S와 콰트로포르테를 탄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월화드라마 `드림`에 스포츠에이전트 주진모의 차량으로 스포츠세단인 재규어 XF를, 막장 격투기 선수 김범의 차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을 제공한다.
여기까지 PPL 광고에 대해 몇자 적어 보았는데요 ~
앞으로 단순히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보다 어떤 디테일한 레이싱 장면, 등 정보가 더욱 풍부하게 PPL 이
진행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PL(Product PLacement) = 특정 기업의 상품을 협찬을 대가로 광고, 드라마, 영화 등 영상매체에 자연스럽게 도구나
배경 등으로 노출시켜 간접적인 광고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 혹은 광고 기법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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