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태양광 발전 시공 견적 의뢰가 왔다.
용량은 2.5M 급으로
규모는 약 30억 정도의 견적이 나온다.
처음엔 효율이 높은 중국산 아이큐 660 모델의
견적을 전달했다. 현 모델 중 1티어 제품.
(참고로 한국 태양광 발전 90%는 중국산이다.)
얼마 뒤, 국산으로 요청이 왔다.
2등급 이상을 원한다고 했다.
정부 정책을 활용해서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중국산 1티어 패널과
한화 640 패널 비교 보고서를 전달하고
발주처에서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라고 했다.
총 공사비 약 30억 +-
패널의 종류에 따라 시공비도 달라진다.
(전력 판매 목적의 사업이다.)
아이코 660W
효율 24.4%
온도계수 -0.26%/°C
제품보증 15년 / 출력보증 30년
열화율 연 0.35%
한화큐셀 640W
효율 22.9%
온도계수 -0.29%/°C
제품보증 12년 / 출력보증 30년
열화율 연 0.40~0.45%

숫자만 보면 아이코가 앞선다.
그런데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
국가 정책자금.
중소기업 법인이라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사업비의 최대 85%까지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30억 사업이면
약 25억을 저리로 쓸 수 있다는 얘기다.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그런데 이 대출을 받으려면
모듈 탄소배출량 인증이 필수다.
655kgCO₂/kW 이하 인증 제품이어야 한다.
한화큐셀은 이 인증
업계 최초 1등급으로 보유하고 있다.
아이코는? 아직 안된다.

발전량 차이도 따져봤다.
같은 2,400kW 용량 기준으로
아이코가 연간 약 180MWh 더 나온다.
SMP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000만원 차이.
20년이면 단순 계산으로
약 4억원 차이가 난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다.
정책자금 대출을 쓸 계획이면
→ 한화큐셀이 안전하다
자기 자본이나 민간 금융으로 간다면
→ 아이코 탄소 인증 확인 후 선택
아이코를 쓰면서 정책자금도 원한다면
→ 시공사 통해 한국에너지공단
탄소배출량 검증 인정서부터 확인해야 한다.

모듈 하나 선택이
단순한 부품 선택이 아니다.
20년 수익 구조를 결정하는 일이다.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목표와 환경에 맞도록
선택을 폭을 주어야 한다.

20년 장기 사업에
내 이득만 추가해서 시공을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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