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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zippo) 라이터' 브랜드 이야기

패션 브랜드

by hambara 2009. 10. 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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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라이터는 일반적인 네모난 모양에 주기적으로 오일을 사서 넣어 주어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오랜 벗처럼 여겨지고 있다.

난 왠지 지포라이터 하면 '군인' '남성' 등의 언어가 생각나는데, 지포라이터의 브랜드 이야기를

들어보니 매력적인 스토리와 마케팅 요소가 있더군요.

위쪽에도 보시면 베트남이라고 적혀있는데, 예전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의 상당수가 지포라이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중 한명이 자신의 윗옷 주머니에 총알이 박혀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몸을 관통한 것이 아니라 주머니에 있던 지포라이터에 총알이 박혀 있었던 거랍니다.

한 군인의 생명을 구한 지포라이터는 그 후부터 많은 광고에 인용되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하지요.

아마 제가 좀전에 이야기했던 '군인' '남성'이라는 단어는 그런 마케팅 덕분인 것으로 보이는군요.

이밖의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지포라이터로 불을 켜 바다에서 구조 신호로 사용해 생명을

구했다는 이야기,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순간 떨어뜨린 지포라이터가

지상에서 발견되어 사용해 보니 모양만 약간 찌그러졌을 뿐

불은 멀쩡히 켜졌다는 에피소드 등


이런 스토리들은 지포라이터를 위한 에피소드가 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하여 현재 사랑받고 있는

지포라이터는 수많은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를 완성시키고 효과적인 광고를 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음 ~ 그렇군' 하며 고객를 끄덕일 수 있는 것은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요소가 되는 것이지요.

수많은 지포라이터 겉면의 장식과 스토리들,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그런 전문 해외 사이트

없을가요? ^^ 재미있을텐데 말이죠. 자신의 지포를 자랑하고, 스토리도 올릴 수 있는..

참고로, 저도 군인 시절에 지포를 썼답니다. 전역하자 마자 바로 서랍에 들어갔지만.. ^^

이상 지포라이터 브랜드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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