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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M이란 무엇일까? 앞으로 유럽 수출이 어려워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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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길동 2026. 5. 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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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대표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단어가 있습니다.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입니다.

처음 들으면 굉장히 어려운 용어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쉽게 설명하면,

"탄소를 많이 배출해서 만든 제품은 유럽에 수출할 때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이것이 CBAM의 핵심입니다.

유럽에서 만든 CBAM 제도가 우리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복잡한 정책 이야기가 아니라 사업가의 입장에서 CBAM이 무엇인지, 왜 생겼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 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쉽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CBAM을 쉽게 설명하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국의 A기업과 유럽의 B기업이 똑같은 철강 제품을 만든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유럽 기업은 제품을 생산할 때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유럽 내, 외에서 탄소배출로 만든 제품은 모두 비용을 부담하자는 규칙

쉽게 말해 환경오염에 대한 비용을 이미 부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 기업이 탄소비용을 거의 부담하지 않고 더 저렴하게 제품을 만들어 유럽에 판매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유럽 기업 입장에서는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EU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유럽 안에서 만들든, 밖에서 만들든 탄소를 많이 배출했다면 비슷한 비용을 부담하자."

이것이 바로 CBAM입니다.


왜 갑자기 이런 제도가 생겼을까?

 

EU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유럽 기업들에게만 강한 환경규제를 적용하면 기업들이 규제가 약한 나라로 공장을 옮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탄소누출(Carbon Leakage)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환경규제를 강화했더니 생산공장을 해외로 옮기는 기업들이 증가, CBAM으로 해결

쉽게 말해

"유럽에서는 환경규제를 강화했는데 생산공장은 해외로 나가 버리는 현상"

입니다.

EU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CBAM을 도입했습니다.


어떤 제품이 영향을 받을까?

 

현재 주요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철강
  • 알루미늄
  • 시멘트
  • 비료
  • 전력
  • 수소

특히 한국은 철강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탄소배출을 하며 만들어진 재료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앞으로는 자동차 부품, 기계,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관련이 없어 보이는 기업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CBAM이 무서운 이유

 

많은 사람들이 CBAM을 환경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앞으로 ESG 경영 뿐만이 아니라 CBAM 대응도 함께 이루어 져야 합니다.

CBAM은 환경정책인 동시에 새로운 무역장벽입니다.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했습니다.

좋은 제품을 더 싸게 만들면 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제품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이 제품을 만들 때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가?"

까지 평가받게 됩니다.

결국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은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것

 

CBAM 시대에는 탄소 데이터가 중요해집니다.

예전에는 원가관리만 잘하면 됐습니다.

앞으로는

  • 전기 사용량
  • 연료 사용량
  •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
  • 공급망 관리

까지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유럽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바이어로부터 탄소배출 관련 자료 제출 요청을 받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탄소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중요한 것은 항상 같습니다.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보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이 시장을 움직였습니다.

지금은 ESG, RE100, 탄소중립, CBAM 같은 단어들이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

세계 시장의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입니다.

CBAM 역시 그 흐름 속에 있습니다.

지금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시장과 거래하는 기업이라면 이미 현실이 되었고, 앞으로는 더 많은 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경쟁력은 제품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는 항상 불편합니다.

하지만 변화가 시작될 때 준비하는 기업이 결국 기회를 잡게 됩니다.

 

ESG 경영 문의.

함께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장길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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